캄보디아의 트라페앙싸움 교회를 건축한 부여삼성교회와 논산성광교회의 각각 담임목사인 신범순, 김용기 목사가 16일 저녁 3박 4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찾았다.
방문단은 다음날 트라페앙싸움 교회가 자리한 깜폿으로 이동하였다. 2013년 7월 트라페앙싸움 교회 헌당예배를 위해 방문한데 이어 오랜만에 찾은 터라 감회가 남달라 보였다.
교회에 도착하니 목회자 및 성도들이 줄지어 서서 반갑게 방문단을 맞아주었다. 교회 앞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놀이터 시설이 멋지게 설치되어 있었다. 바로 얼마 전 부여삼성교회와 논산성광교회의 요청에 의해 놀이터가 만들어 진 것.
완공된 놀이터를 기념하며 아이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둘러본 뒤에, 교회 안으로 입실하여 교회 성도들과의 짧은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인사말을 시작으로 미리 준비해온 과자를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여삼성교회의 신범순 목사가 기도를 통해 아이들의 앞날을 축복하였다.
트라페앙싸움 교회는 목회자의 사정으로 인해 앞서 벵반(Ven Ban) 목회자에서 현재 싼 바니(San Vanny) 목회자로 변경이 있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두 담임목사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벵반 목회자가 한달음에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자리를 이동해 쭘끼리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에 우물답사와 현재 진행 중인 시공현장을 찾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프놈펜으로 복귀하였다.
이후 방문단은 남은 일정 동안 미래로학교를 찾아 후원아동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캄보디아네이버 본부에 방문하여 단원들을 격려하는 등 캄보디아에서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갔다.